아이티랩 - ‘세기의 이혼’ 이후 1년, 베조스의 재산은 오히려 늘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의 순자산이 이혼 이후 오히려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조스의 재산은 올해 567억달러 증가한 1716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수요일 아마존 주가가 역대 최대치(2878달러)를 경신한 덕분이다.

코로나19로 전세계 시장이 위축되고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아마존에게 이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실적과 주가도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 3월 “전례 없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0만명의 직원을 새롭게 고용하고 일시적으로 봉급도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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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컨설팅업체 ‘칸타(Kantar)’가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0’에서도 아마존의 가치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415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1위다.

아마존의 주가 상승은 CEO인 베조스를 다시금 세계 제일의 부자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4월 자신의 불륜을 이유로 맥킨지와 이혼하게 된 베조스가 아내에게 지급한 위자료는 약 380억 달러, 한화로 40조원에 육박하는 아마존 지분(4%)이다. 엄청난 규모에 그 사건은 당시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베조스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세계 1위의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히려 이번 주가 상승을 통해 그의 재산 가치는 1716억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혼한 부인 맥켄지 역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2위로 높은 순위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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