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전자상거래 솔루션 '마젠토' 16억8000만달러에 인수
컴퓨터 프로그램 '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어도비시스템즈(Adobe Systems, 이하 어도비)가 오픈소스 전자상거래 솔루션 마젠토(Magento)를 인수한다.
21일(현지시각) 미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어도비가 마젠토를 16억8000만 달러(약 1조8234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어도비는 마젠토 인수로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작동하고 어도비의 포괄적 클라우드 서비스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에도 잘 맞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

마젠토 인수로 어도비는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업체인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경쟁하게 됐다.

마젠토는 코카콜라, 워너브라더스 뮤직, 캐논, 네슬레 등 다수의 기업이 선택한 플랫폼이다.

브래드 렌처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콘텐츠 생성, 마케팅, 광고, 분석에 유일한 강자이며 이제는 상업 부문에까지 리더십을 노린다”면서 마젠토 인수가 어도비의 기업 부문 디지털 상품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장에서 어도비 주가는 보합을 기록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0.9% 상승했다.... 더보기

뉴스핌 www.newspim.com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컴퓨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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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마젠토 커머스 클라우드 통합
어도비는 올해 인수한 마젠토의 커머스 클라우드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에 통합한다고 12일 밝혔다. 콘텐츠 관리, 개인화, 분석 솔루션이 통합되며 기업은 고도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마젠토 플랫폼은 중소 상인 및 개발자를 위해 업데이트 됐다. 우선 마젠토와 아마존 세일즈 채널의 통합으로 마젠토 스토어에 매끄럽게 동기화된다. 또, 구글 머천트 센터및 구글 스마트 쇼핑 캠페인을 위한 광고 채널과도 통합돼 브랜디드 캠페인도 제작, 광고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 사이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지빌더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제한 또는 개발자 지원 없이 옴니채널 콘텐츠 제작, 배포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 마젠토 페이먼트를 활용해 소비자는 가맹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벌크(Bulk) 및 비동기식 API가 도입돼 마젠토와의 통합에 대한 성과와 활용도가 향상됐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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