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 수단으로 각광…산업 분야별 도입 가속화
‘알파고 쇼크’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까마득히 먼 기술에서, 당장이라도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로 변화한 것이다. 너도나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붐을 타고 챗봇(chatbot)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챗봇은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평가받으며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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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지난해 일어난 ‘알파고 쇼크’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까마득히 먼 기술에서, 당장이라도... |
김철금
한편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CTO는 “딥러닝으로 ‘알파고’ 수준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3~4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챗봇을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각 기업의 결정권자들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파고’ 이후로 생긴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오히려 시장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챗봇 도입을 도입하려는 고객 중 상당수가 딥러닝을 활용한 통계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고객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부족해 규칙 기반 시스템을 권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양 CTO는 “데이터가 많은 포털조차도 제대로 된 딥러닝이 쉽지 않은데, 학습데이터 수백 건 가지고 딥러닝을 활용한 챗봇을 구축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난색을 표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기대는 제대로 된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 대한 실망과 폄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나아가 챗봇 및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양 CTO는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현실화하는 것은 IT업계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