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웹 디자이너의 새해 기도

그림이 보이지 않는 분들은 파일을 다운로드하세요.

왜 제겐 안보이는걸까? ^^:

첨엔 보고나서 웃었지만... 그 웃음의 끝은 씁씁하기만 하데요.

웃자고 올리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각자의 상황과는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보이지 않을 뿐.

업계 전반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드쟈이너와 개발자와 함께 웃는 사회를 빨리 만듭시다.

그럴려면 기획자들의 반성이 먼저 필요할 듯... 올해의 제 목표는 자기 성찰... ㅡ.ㅢㅣ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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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로그 :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며칠 전에 "새해를 위한 기도"라는 포스트를 쓴 적이 있는데 이 중 일부를 인용하여 美夢實現님이 카툰을 그렸다. 우연히 검색을 하다 발견했는데 재미있다. 이런 건 트랙백 보내주셔도 된다 :-)

원래 제목 대신 '웹 디자이너의 새해 기도'로 바꿨다.

새해를 위한 기도 | IT company Story 2006/01/02 10:30
http://blog.naver.com/kickthebaby/20020372070

기획자 : 올해는 제발 꼴통같은 개발자가 정신 차리고 기획 다 끝나고 보자는 소리 안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UI나 UX에 마인드있는 디자이너를 만나게 해 주세요. 템플릿보다 못한 디자인은 치가 떨려요. 그리고 연봉 좀 올라갈 수 있었으면 해요.

디자이너 : 기획자를 바꿔 주세요.

개발자 : 전 개발자에요... 전 개발자에요... 전 개발자에요. html 코딩 좀 그만 시켜요! 컴퓨터 수리 부탁 좀 그만해요! 윈도는 니가 좀 깔아! 야동 없어! 세미나 좀 보내 주세요! 의자 바꿔 줘요!

코더 :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네트워크 관리자 : 작년도 그러했듯 올해도 조용한 네트워크.

병역 특례 : 제대만 해 봐라.

경리 : 간이 계산서 없는 한 해가 되게 해 주세요.

법무팀 : 기업 대상 소송을 하지 못하도록 헌법에 적시할 수 없나요?

컨설턴트 : 블루오션이 맛이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새로운 미끼가 나올 수 있기를.

사장님 : 올해도 무사히.

수 만 가지의 소원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그저 이렇게 조용히 한 해의 소원을 빌어 봅니다.

"그저 나답게 살게 해 주십시오"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답게, 기획자는 기획자답게,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답게, 사장은 사장답게. 다들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과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하는 "나다운" 자세만 유지하면 세상이 2%는 나아질 수 있을 겁니다. "나다운" 자세에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사람을 믿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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