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플래폼의 동향

무선인터넷 플래폼의 동향

2002년 6월 28일


1. CNET.com에 따르면 이동통신기술 전문업체인 퀄컴은 지난 2001.2월 선마이크로시스템즈
(Sun Microsystems)의 Java와 경쟁하기 위해 휴대폰상에서 게임이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 인터넷 플래폼인 BREW(Binary Runtime Environment for Wireless)
를 출시했으나, 그보다 거의 1년전 넥스텔(Nextel Communications)의 휴대폰에 선보인 바
있던 Java의 진보된 버전 등으로 인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데 고전하고 있다고 함


o 즉, 한국의 KTF(KT Freetel)가 유일하게 BREW를 활용하고 있고, 또 최근 BREW 2.0을 신규
발표함과 동시에 향후 몇 주내 Verizon Wireless가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BREW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JAVA를 활용할 수 있는 2,000만개의 휴대폰이 유통되고
있고, NTT DoCoMo와 Sprint PCS 등 굴지의 사업자들이 Java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


o 또한, BREW는 실제 수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개발자의 확보경쟁
에서도 Java에 뒤지고 있는 바, 즉 BREW는 현재 약 500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거의 200,000의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함


2. 상황이 이러 중하자 퀄컴은 이동전화사업자들이 BREW와 Java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바, 즉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소비자들에게 BREW와 Java의
애플리케이션을 함으로써 자신뿐만 아니라 사업자·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의 수입을 증가시키겠
다는 것임.


3. 여하튼, 앞으로 BREW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결국 애플리케이션의 품질과 소비자의
선호에 달려 있는 바, 현재로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들은 몇 가지 이유로 인해 BREW의 선택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임


o 즉,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이 제작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대가를 지불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으로 퀄컴은 핸드폰 소지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받을 때 이에 대해
과금하는 빌링시스템을 최근에서야 발표하였음

- 그동안 BREW는 KTF를 통해 게임당 약 4불 정도로 약300만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되었는데,
4불중 80%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10%는 퀄컴이 나머지 10%는 이동전화사업자가 가져간다는
것임


o BREW가 지니고 있는 또 하나의 결점은 퀄컴의 BREW는 단지 이동전화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신규사업자들이 모험적으로 활용하는 한시적인 기술로서 그 이상의 향후 발전모습에
대해서는 장기 전략이 불투명하다고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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