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철저한 테스트로 무결점 센터 오픈을 준비하다.

고풍스러운 창문과 벽돌로 꾸며져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이 물류센터는 이랜드의 상해 C동 물류센터입니다. 이랜드는 중국에서 약 250개 도시에서 1,070개 백화점 그리고 7천여 개 매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화•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인의 감성을 파고들며 빠르게 성장 중에 있는데요. 이랜드는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1위 패션기업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존 A동, B동에 이어 올해 5월부터 C동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D, E, F, G동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l 이랜드 상해 C동 물류센터- 중국 상해시 시민항구 연화남로 이랜드 물류단지 C동


기존 A동과 B동은 DAS(Digital Assorting System)과 DPS(Digital Picking System) 설비를 이용한 수동방식의 센터인데요. 매장이나 물동량 급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분류 효율성과 인건비 증가 등의 이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l DAS: 초기 투자비가 낮고 운영이 쉬우나, 

취급 품목 증가시 생산성과 운영 효율이 저하되는 어려움이 있음


그러나, 이번에 구축되는 C동은 자동분류설비를 중심으로 입고분류부터 피킹, 분류, 포장, 출고 분류까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설비 구축•운영, 운영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이는 향후 지어질 D, E, F, G동의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될 예정입니다.


C동 1층에는 입고된 상품들을 개별 SKU 별로 분류해주는 입고 Style 소터와 출하 상품 Box를 운반해주는 컨베이어 그리고 방면별로 자동 분류해주는 방면별 소터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개별 상품을 배송처 별로 분류해주는 Piece 소터와 분류된 상품을 이송해주는 이송 컨베이어, 폐박스 회수 컨베이어가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3층에는 입하용 신축 컨베이어와 상품 이송 컨베이어 등이 설치되며 층간 상품의 이동을 위해서 Spiral 컨베이어가 설치되었습니다.


낱개 상품을 분류를 위한 소터로는 LG CNS의 ‘Cross Belt 소터 BC-8000’ 모델이 적용되었습니다. 양쪽에 6개씩 총 12개의 인덕션에서 투입되는 시간당 2만 개의 상품을 분당 130M의 속도로 이동하는 398개의 카트에 실어 702개의 슈트로 자동 분류합니다. 


l 이랜드 상해 Cross Belt 소터 구축 모습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특별히 배송지가 많은 이랜드의 특성을 고려하여 해외의 여러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였습니다. 이랜드의 패션 의류상품의 특성에 맞춤 개발된 2단 슈트가 적용되었으며, 중량측정 검수기, 자동 Wrapping 설비, 부피측정기, I-Tapping기 등의 다양한 물류설비 등이 함께 연동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l 2단 슈트의 기능을 점검하는 모습 

     한 개의 슈트를 상단과 하단으로 둘로 나누어 많은 거래처별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함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 준비를 위해 기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던 설비 엔지니어, 전장•제어 엔지니어, SMS 개발 엔지니어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LG CNS 본사에서 M&E 사업 담당 물류사업팀장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담당 물류솔루션팀장이 직접 팀원들을 이끌고 이곳 상해까지 와서 함께 최종 테스트를 수행하며 성공적인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랜드 상해 C동 물류센터의 혁신적 자동화 물류센터 구축으로 많은 대외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 기업 이랜드가 중국 No. 1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자랑스러운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글 | LG CNS M&E사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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