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문학(liberal art, humanities)’ 공부가 교육분야는 물론 경영분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수년 전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의 개발 배경을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이 지향하는 철학을 청중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언급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때를 같이해서 각종 언론들이 혁신과 창의성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가 재학했던 리드대학(Reed college)과 그가 수강했던 인문학관련 수업들을 소개했고, 이에 자극받은 많은 기업, 기관들에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기 시작했지요. 이는 아마도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