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카카오 게임’ 자체 퍼블리싱·IP로 부활하나...카카오 게임하기 '원'과 '프렌즈런' 론칭

‘카카오 게임’ 자체 퍼블리싱·IP로 부활하나...카카오 게임하기 '원'과 '프렌즈런' 론칭

 

카카오가 자사 게임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 부활을 위해, 자체 퍼블리싱과 카카오 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2종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5월 출시 예정인 두 게임은 탈카카오로 주춤한 카카오 게임하기에 신(新) 활력소가 될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현재 '원'과 '프렌즈런' 2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원(O.N.E, Odium Never Ends) '은 카카오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자체 퍼블리싱 '카카오게임S' 첫 타이틀이다. 넥스트플로어가 준비중인 '프렌즈런'은 카카오의 캐릭터 IP인 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해 달리는 러닝 게임이다.

◆ 블레이드 성공 주역이 만든 '원(O.N.E)' 카카오 첫 퍼블리싱으로 출격 대기

5월말 모습을 드러내는 '원'은 스타트업 개발사 코어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빛나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제작에 참여한 개발진들이 주축으로 개발 중인 하드코어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대형 모바일 게임 서비스가 계속 줄어 들면서 주춤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에 참여, 원을 서비스하면서 이 같은 불안 요소는 최소화 됐다.

원은 성인 취향의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게임 유저간 갈등 및 대결 요소를 차별화 된 시스템으로 구현해 냈다. 카카오 게임플랫폼의 소셜 요소를 적극 활용해 기존 액션 RPG 게임들 대비 한차원 강화된 커뮤니티 요소를 자랑한다. 또 기존 액션 RPG의 스테이지 클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수호', '습격', '복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용자들간 치열한 공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원은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원 CBT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전반에 대한 완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S TF장은 "원은 4월 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한달여 만에 참가자수 85만명을 돌파할 만큼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며,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소셜기능을 적극 활용해 여타 모바일 액션 RPG들과는 차별화 된 게임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 '프렌즈런' 사전 예약 100만 돌파, 강력한 카카오 프렌즈 IP로 승부수

카카오의 강력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프렌즈런'도 5월 출시를 목표로 게임 콘텐츠 정비와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프렌즈런은 당초 5월 10일 출시가 유력했다. 하지만 내부에서 게임 재미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조금 미룬 상태다.

프렌즈런은 '드래곤플라이' '크리스탈하츠' 신화를 만든 넥스트플로어와 이노에이지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게임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를 통해 친숙한 프로도(FRODO), 어피치(APEACH), 무지(MUZI) 등 8종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각기 다른 특성과 스킬, 코스튬을 지니고 스테이지를 질주해 재미를 얻는 타이틀이다.

프렌즈런의 시장 반응은 뜨겁다. 사전 예약 100만명을 넘어선 상태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강력한 IP가 한 몫을 했다. 사전 예약 100만명 돌파는 카카오 게임 신기록이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플레이 해봤던 달리기 게임의 익숙함과 카카오 프렌즈의 친숙함을 통해 사전 예약 단계부터 호조를 보인 것 같다"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와 면밀히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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