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인기 시들 신작 부재...1분기 영업손실 29억원

달리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연결기준) 27억원, 영업손실 29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14% 감소했고,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영업손실율은 100%를 넘어섰다.

실적 악화 원인은 신작 모바일 게임의 부재 때문이다. 기존 쿠키런 모바일 게임 인기가 시들면서 캐릭터 상품 판매 및 실적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2%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해외 매출은 67.1% 감소한 6억원에 그쳤다. 캐릭터 상품 매출도 31.1% 감소한 3억원에 머물렀다.

데브시스터즈는 실적 개선을 위해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후속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 3분기 소프트런칭을 통해 쿠키런2(가칭)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캐나다를 비롯한 동남아 및 유럽 5~7개 지역에 쿠키런2를 사전 오픈하고 서비스 안정성 및 시스템 수정 보완을 거쳐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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