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영업이익 4억82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0.2% 감소한 320억200만원을, 당기순손실은 29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이 회사가 투자한 카카오 금융 손실(주식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게임 실적은 모바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온라인 게임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직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올 한해 기존 게임 서비스와 더불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해외 시장 개척, 신작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인기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해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의 북미 시장 진출과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가이아', '캔디팡2' 등을 통해 신규 매출원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