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효과...영업이익 123억원 전년比 57% 증가

네오위즈게임즈가 대형 온라인 게임 '블레스' 효과로 실적 개선됐다. 이 회사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한 57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국내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늘어난 241억원을 달성했으며, 해외는 12% 증가한 3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국내 매출의 상승 요인은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신작 '블레스'가 신규 매출원으로 더해진 결과다. 해외도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이 선전하고,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춘절 효과로 인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2분기도 국내는 웹보드 게임의 성장세와 인 게임 프로모션 등으로 실적이 증가될 전망이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이 국내 출시돼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이 회사는 모바일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를 5월 중 출시하고, 자체 개발작 '탭소닉2'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올해 출시한다.

해외 시장 역시 일본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 '검은사막'이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를 확대했고, '테라',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등 기존 타이틀의 대형 업데이트도 준비돼 성과가 기대된다. 또 '블레스'는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서비스 계약을 완료해 해외 실적 증가를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웹보드 게임과 블레스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2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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