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사 코코모는 케이큐브벤처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5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30억원을,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코코모는 작년 5월 케이큐브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해 75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코코모는 엔씨소프트 출신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사로 현재 하드코어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오버로드(OverLord)'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S'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코코모는 이번 투자금을 오버로드의 국내 출시와 라이브 업데이트에 집중한다. 또 내년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다.
남궁 곤 코코모 대표는 "MMO와 RPG의 하이브리드형으로 선보이는 오버로드가 시각적 효과에 치중했던 기존 모바일 RPG의 흐름을 바꾸고 새롭고 다채로운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