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이엔피게임즈, 신작 7종 러시...'600억원 매출 목표

이엔피게임즈가 일본·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신작 게임을 가져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톱 20위 게임사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이엔피게임즈는 3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기업 비전 발표회를 열고, 회사 미래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연내에 모바일 게임 7종을 출시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작 게임들은 이용자 입맛에 맞게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신작 게임은 2016년 6월 정식 런칭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 중인 1인칭 총싸움 슈팅(FPS) '히든포스'를 필두로 전략 시뮬레이션 '판타지 스퀘어', 횡스크롤 액션 '블레이블루', 메카닉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R', 전략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삼국용상전', 삼국지 RPG '프로젝트 M', 판타지 RPG '프로젝트 D'를 선보일 예정이다.

히든포스는 텐센트 스튜디오 소속인 모어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게임은 최대 5 대5 실시간 플레이간 대전(PVP)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공격이 가능한 중화기 시스템은 화끈한 전투를 지원한다.

2016년 3분기 출시 예정인 판타지스퀘어는 턴제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퍼즐을 조합해 유닛을 소환하고 적을 물리쳐 상대의 성을 먼저 무너뜨리면 승리한다. 100여종에 달하는 캐릭터를 합성해 다양한 카드 구성으로 전략적 재미를 담고 있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블레이블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블루도 3분기 출시된다.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모바일에 녹여 넣어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연속기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프로젝트R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메카닉 대전이다. 200여종의 기체를 조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 삼국용상전은 삼국지 속 명장들의 카드를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전투에나서는 전략 게임다. 이용자 간 치밀한 두뇌 싸움이 핵심 재미다.

2016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잡은 프로젝트M은 삼국지를 기반으로 제작한 RPG로, 익숙한 삼국지 캐릭터를 재해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 프로젝트D는 판타지 RPG로, 이엔피게임즈 대표 게임 '크로우'의 뒤를 잇는 작품이다.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한 세계관. 타격감 넘치는 스킬을 자랑한다.

2016년 이엔피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을 계획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에 성공시켜 매출 600억원, 탑20위 게임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재 이엔피게임즈 대표는 "2016년은 그 동안 이엔피게임즈가 주력해왔던 웹게임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게임 시장과 글로벌 시장까지 포용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이엔피게임즈는 언제나 이용자가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서비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