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상금·규모 커진 글로벌 e스포츠 리그 ‘CFS 2016’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CROSSFIRE STARS 2016’(이하 ‘CFS 2016’)의 세부 내용을 15일 발표했다.

‘CFS 2016’은 지역 예선전인 NF(National Finals, 이하 ‘NF’)와 최종 결승전인 GF(Grand Finals, 이하 ‘GF’)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유럽·북미 및 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총 11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NF가 진행되며, 각국에서 선발된 후보팀 중 세계 최강자를 선별하기 위한 GF가 중국에서 12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브라질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됐던 ‘CFS Invitational(CFS 인비테이셔널, 이하 ‘Invi’)’ 리그가 정규 대회로 편성됐다. 해당 리그는 9월경 유럽 및 아시아권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그간의 리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정식 리그를 결성, 세계로 뻗어 나가는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CFS 2016의 총상금은 70만달러(약 8억660만원)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그중 40만달러(약 4억6000만원)가 GF에 배정됐다. 이번 상금 확대는 전 세계 선수들의 승부 의욕을 고취시키고, e스포츠 리그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의지가 담겨있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CFS 2016’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 600만, 전 세계 80여개국 5억명의 유저가 즐기는 명실상부 세계 1등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다. CFS 2015의 경우, NF, GF뿐 아니라 Invi를 포함해 전 세계 2300만명이 생방송으로 시청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e스포츠 콘텐츠를 보여줬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CFS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CFS Invitational을 정규 대회로 개최하고 전체 리그 상금 규모를 확대했다”며 “향후 스마일게이트는 e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한 선수지원 프로그램, 리그 관련 신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