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모바일 RPG 새판 짠다…독특한 재미 담은 '거신전기' 출격

[미디어잇 박철현] 독특하고 색다른 재미를 지닌 기대작 거신전기가 모바일 RPG 새로운 판을 만들기 위해 본격 출격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자사의 모바일 RPG 기대작 '거신전기'를 구글 플레이에 공식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거신전기'는 '거신'과 함께 몬스터들을 이끄는 군나르와 맞서 싸우는 두 주인공 벨라와 비에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56개의 서사적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풀 3D 액션 RPG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동화풍 비주얼이 특징이다.

게임은 빼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타격감 등 재미를 더했으며, 매력적인 거신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라이딩 액션’을 선보이는 등 기존 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주인공을 비롯해 래서, 스노우드, 카라스, 토치라이트, 카발리에 등 총 5종류의 거신들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며, 각자 특화된 능력을 보유한 ‘거신’들로 액션 체험을 강화시켰다. 성장은 최대 5단계까지 가능하며, 외형과 능력치도 함께 성장하는 거신 초월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신들은 각 챕터 별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풍성한 전투 콘텐츠 역시 '거신전기'의 특징이다. ‘거신대전’은 3종의 거신을 골라 파티를 구성하고 겨루는 비동기 PVP(유저간 플레이) 콘텐츠로, 거신들 간의 조합과 스킬 조합을 통한 전략 연구의 재미와 기존 전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신들 간의 전투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몬스터의 성을 공격하는 ‘공성전’, 최대 4명의 유저들이 협동해 보스를 물리치는 ‘레이드’, 각 층마다 보상과 난이도가 다른 80층으로 구성된 ‘도전의 탑’, 실시간 1:1 전투가 가능한 PvP 시스템인 ‘투기장’ 등 RPG 본연의 가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화 '올드보이', '클래식', '친절한 금자씨' 등의 음악을 총괄한 최승현 음악 감독과 체코 현지 오케스트라 팀을 비롯해 영화 '디스트릭트 9'의 음악으로 유명한 사운드 엔지니어 얀 홀츠너(Jan Holzner)가 게임 배경 음악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두 주인공 안나와 엘사 역을 맡았던 인기 성우 소연과 박지윤씨가 캐릭터로 열연하는 등 게이머들의 오감 만족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한편, '거신전기'는 실사풍 그래픽과는 다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친숙하고 따스한 느낌의 그래픽과 ‘거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지난 2월 진행한 파이널 테스트에서 평균 재 방문율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와 원 스토어에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거신 고유의 감성을 전 세계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상희 사업부장은 “거신전기는 기존 RPG들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새로운 시도로 유저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유저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재미를 키워나가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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