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프로야구 개막 임박, 게임빌 ‘글로벌’로 야구 게임 차별화

[미디어잇 박철현] 프로야구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야구 게임 장르의 관심도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수의 게임 개발사들은 2016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한층 재미를 살린 야구 신작들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이 '마구마구'와 '이사만루2'를,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나선 가운데, 전통의 야구 게임 강자로 꼽혔던 게임빌 역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작 야구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게임빌이 준비한 글로벌 모바일 야구 게임 'MLB 퍼펙트 이닝 16(MLB PERPECT INNING 16)'은 기존 경쟁작들과 달리 해외 시장에 무게감을 둔 게 차별화다. 게임은 4월 초 모습을 드러낸다.

‘MLB 퍼펙트 이닝’시리즈는 이미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 작품이다. 전작이 해외 여러 국가에서 흥행하면서 마니아들을 양산해 후속작에 기대감이 크다.

특히 야구 게임 명가 게임빌은 한국 선수들의 MLB 진출 호재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MLB 퍼펙트 이닝’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시장 외에 국내 시장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대폭 많아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즌이다. 박병호, 김현수, 강정호, 오승환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더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MLB 퍼펙트 이닝 16’은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브랜드 IP를 활용한 최신 3D 실사 야구 게임 대작이다. 게임은 최근 미국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과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에 이어 은퇴 선수들의 라이선스인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까지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메이저 리그 실제 선수들의 고유 모습과 동작을 디테일하게 반영, 개발해 실사 야구 게임을 좋아하는 국내외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실제 총 30개 MLB 구단과 유명 선수들의 사실적인 데이터가 더해져 실제 야구를 방불케 하는 사실감과 함께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 전반에 다양한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또한 신규 플레이 모드와 신규 선수 등급 추가, 감독 카드시스템 도입 등 대규모 콘텐츠가 업그레이드돼 재미를 배가시켰다.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2015년 시즌이 도미니카 공화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인기는 최근까지도 이어져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만 등에서 스포츠 장르 매출 1위를 고수 중이다.

이 외에도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필리핀, 멕시코 등 야구가 인기 있는 국가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기존 국내 야구 게임에 집중한 작품들과 글로벌 차별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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