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박철현] 컴투스-게임빌 연합과 넷마블 중 올해 국내 야구 게임 승자는 누가 될까.
야구 시즌 개막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야구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넷마블은 ‘마구마구2016 for Kakao’와 ‘이사만루2 KBO’를 통해 경쟁작과 대결에서 국내 No.1 야구 게임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온라인 야구게임의 대명사 ‘마구마구’를 비롯해 모바일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마구마구2013’ 등을 통해 야구게임 운영에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야구 시장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특히 넷마블은 오는 3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대변신하는 ‘마구마구2016’을 시작으로 야구 게임 전체 판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마구마구2016은 캐주얼 모바일 야구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7성급 최상위 등급 ‘다이아 카드’와 선수 카드 육성이 가능한 ‘나만의 선수 시스템’ 등을 추가해 더 많은 야구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마구마구2016’은 SD(Super Deformation) 캐릭터와 함께 3D 그래픽과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사용해 박진감을 더하고 유명 선수들의 독특한 타격 및 투구폼까지 구현해 보는 재미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실사 모바일 야구인 이사만루로 리얼 야구 게임 재미를 한층 살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신작 이사만루2 KBO는 지난 3년간 1500만 누적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이사만루 시리즈’의 완성판으로, 게임은 그간 리얼 야구 게임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져온 공게임즈와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과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모바일 스포츠 중 압도적 리얼 그래픽이 특징인 이사만루2 KBO는 풍부한 실시간 콘텐츠와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이적 시장(거래소) 시스템 등 야구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재미를 담아 성과를 낼 계획이다. 게임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을 통해 실시간 대전모드의 재미를 보여주고 몰입도 높은 게임성을 한층 뽐낸 바 있다.
넷마블은 이사만루2 KBO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각종 방송분야에서 건강 미녀로 활약하고 있는 예정화를 게임 광고 모델로 선정해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이완수 넷마블 본부장은 “모바일 야구 게임에 있어서 최고의 캐주얼 IP ‘마구마구’와 실사 IP ‘이사만루’에 지난 몇 년간 넷마블이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접목해 2016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