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엠게임 '크레이지 드래곤' 매력은…드래곤 탑승 전투 재미

[미디어잇 박철현]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엠게임이 야심작 '크레이지 드래곤'을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엠게임이 지난 2년간 자체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은 드래곤 탑승 전투를 모바일게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빠른 템포의 호쾌한 액션이 압권이며, 캐릭터 스킬과 능력치가 다른 300종이 넘는 용병과 3종의 영웅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전술 전투가 가능하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용병들은 강인한 체력과 이동속도를 자랑하는 탑승형과 날쌘 회피 스킬을 보유한 변신형,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소환형 등 크게 3종류로 나뉘며, 상대의 용병에 따라 자신의 용병을 적절하게 배치해 나가는 것이 전술의 핵심이 된다. 

또, 자동 전투에 식상한 유저들을 위해 20여 가지의 연계 스킬을 이용한 공중 콤보, 태그, 연타 등 격투 게임의 손맛을 제공한다.

오는 3월 24일 정식 출시되는 크레이지 드래곤은 두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캐릭터는 전사, 마법사, 암살자 등 세 영웅은 오픈 때 공개되고 추후 새로운 직업들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웅은 총 20여 가지의 스킬을 사용하며, 각 스킬은 모두 연계로 구성됐고 6개의 콤보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대1 영웅전, 3대3 단체전, 길드전 등 다양한 전투모드를 즐길 수 있다. 또 내가 육성한 12종의 캐릭터 부대로 나의 성을 방어하거나 상대의 성을 침략하고 자원을 약탈하는 공성전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전투 전장은 기본 전장 외 오픈 전장, 베히모스 전장, 제프리 창고, 파티 전장 등이 있으며, 대전은 실시간으로 1대1 영웅전과 3대3 파티전으로 구분된다. 공성전 역시 최대 4명의 영웅과 11명의 용병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같은 채널에 있는 유저들을 만날 수 있는 마을을 통해 오픈필드(자유필드)에 입장할 수 있다. 연속 사냥이 가능한 자유필드는 보스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숨겨진 던전에 입장해 특수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크레이지드래곤’은 향후 분기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영웅)와 용병, 오픈필드에서 유저 간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PvP 모드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역시 개발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현재 수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크레이지드래곤을 필두로 엠게임은 재도약과 부활을 노릴 것"이라며 "2010년 이후 잠시 주춤했던 엠게임이 앞으로 부활하는 행보에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