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앱애니 전 세계 상위 52대 게임 퍼블리셔…넷마블·게임빌·웹젠 선정

[미디어잇 박철현] 넷마블과 게임빌, 웹젠이 앱애니 2015년 전 세계 상위 52대 퍼블리셔에 이름을 올렸다.

앱애니는 2015년 전 세계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Top 52 App Publishers of 2015)를 2일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사 슈퍼셀(Supercell)과 킹(King)이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0위 안에 포함된 겅호 온라인(GungHo Online), 라인과 텐센트 등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28개사가 포함될 정도다. 국내에서는 넷마블과 게임빌, 웹젠이 각각 8위, 13위, 47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의 게임 앱 퍼블리셔들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2015년 구글 플레이 및 iOS 앱스토어 합산 글로벌 매출 순위 톱 10 안에 이름을 올렸고, 게임빌은 4년 연속으로 상위 52대 퍼블리셔의 선정되는 저력을 뽐냈다. 웹젠은 52대 리스트에 처음 올랐다.

이승원 넷마블게임즈 글로벌전략 부사장은 “넷마블은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는 글로벌 도약의 해로 강력한 신작 라인업, 지역별 서비스 차별화 전략 등을 통해 한국게임사의 글로벌 메이저의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4년 연속 앱애니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에 선정되어 기쁘다. 수년간 앱애니와 함께 협력해 오면서 전 세계 모바일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게임빌은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준데 유(Junde Yu) 앱애니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는 “앱애니는 글로벌 앱 경제에서 상위를 차지한 퍼블리셔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성공의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상위 52대 퍼블리셔를 발표해 왔다”며 “퍼블리셔들은 순위에 포함된 회사들이 수년간 직면해 온 모든 도전과 교훈, 성공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들의 글로벌 성공 요인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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