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넷마블 'KON' 차별화된 듀얼액션으로 '모바일 RPG 1위 노린다'

[미디어잇 박철현] 또 하나의 대형 모바일 게임 신작 'KON'(콘, Knights of Night)이 베일을 벗고 모바일 액션RPG 시장 1위 자리를 목표로 출격에 나선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올해 선보일 첫 대형 프로젝트 'KON'을 공개했다.

스타일리쉬 듀얼 액션을 표방한 'KON'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 액션의 재미를 지닌 작품이다. 듀얼 액션을 담기 위해 게임은 두 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화끈한 액션과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KON 차별화한 듀얼액션…깊이 있는 '액션' 담다

KON은 4종의 캐릭터를 시작부터 별도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리디아', '베인', '세레나', '카일' 등 검사, 기사, 마법, 사제 클래스를 이용해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다.

KON의 차별화 재미 듀얼액션은 2개의 캐릭터와 함께 전투하고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메인 파트너 간 전략적 클래스 조합이 가능하다. 스킬 역시 듀얼 스킬 발동이 가능토록 해 더욱 강력한 연출과 공격을 펼칠 수 있다. 파트너마다 고유 버프도 다르다. 


오랜 기간 개발을 거친 KON은 재미와 깊이 있는 액션을 담는 데 집중했다. 개발 초기부터 액션 자체의 깊이를 고민하고 만들었다. 많은 게임들이 지원했던 편의 기능 외에도, 조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액션의 재미를 살렸다. 특히 광폭화 기능을 통해 캐릭터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돼 강력한 공격을 하는 재미, 스킬각성 및 상황별 액션을 도입해 화끈한 전투를 맛볼 수 있다.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도 많다. 실시간 파티레이드, 결투장, 침략전 등 다양하다. 파티레이드는 5명의 캐릭터가 실시간 동기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고, 결투장은 듀얼 액션의 재미를 액션PVP로 녹여 넣어 2대2 전략적 테그매치와 2인 합동 스킬 '버디 스트라이크'를 발동시킬 수 있다.


새로운 재미 침략전은 유저가 맵을 만드는 UGC 기반의 전략형 PVP다. 이 콘텐츠는 이용자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콘텐츠 소비속도가 빠른 것을 대비한 것이다. 특히 몬스터나 트랩을 나만의 아지트에 배치하고 만들어 유저들끼리 공격과 방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 기존 액션 RPG에 지루함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부사장은 "KON은 3가지 특징을 지닌 작품이다. 스타일리쉬 액션을 통한 경쾌함 신선함, 듀얼액션을 이용한 두 가지 캐릭터의 전략적 재미, 차별화된 PVP인 침략전 등으로 넷마블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차별화 재미를 KON을 통해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KON 3월 말 출격, 글로벌은 상반기 공개...모바일 시장 1위 '자신 있다'

넷마블을 대표하는 2016년 첫 번째 대작 RPG인 KON은, 레이븐 이데아를 잇는 재미를 선사해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낼 계획이다. 특히 KON의 개발사 넷마블블루는 오랫동안 모바일 게임만을 개발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을 더해 모바일 시장에서 1위를 자신하고 있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부사장은 "어떤 게임이든 시장에 나오면 1위를 목표로 세우고 나가려고 한다"며 "2016년 첫 게임인 만큼 1위를 자신하고 목표하고 있다. KON의 차별화된 재미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KON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오는 3월 말로 정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프리미엄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게임 콘텐츠 개발은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4월 중 1차 대규모 업데이트도 계획 중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201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준비도 한창이다. 개발팀에서 번역을 기반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 타깃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해외 법인을 통해 테스트 진행 후 어느 지역에 성과를 낼지 확정할 방침이다.

최적화에도 공을 들였다.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것이다. KON은 아이폰5(iOS), 갤럭시S3(안드로이드)에서도 끊김 없이 구동할 수 있다. 해상도와 그래픽폭 설정도 세분화해 더 많은 저사양 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KON을 개발한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는 "창업 이후 20여종의 게임을 선보이고 의미있는 성공과 실패를 맛봤는데, KON은 회사의 제2의 도약을 노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액션 RPG 후발 주자이지만 깊이 있는 액션과 전략성을 지닌 KON으로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완전히 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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