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박철현] 스타 게임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게임은 ‘달빛조각사’로, 인기 IP와 스타 개발자 만남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엑스엘게임즈는 송재경 대표가 국내 최고 스토리 IP(지식재산권) ‘달빛조각사’를 직접 게임화 하기로 결정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차기작 구상을 시작해 직접 실무를 진행할 개발팀을 꾸려 게임 인프라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게임 시나리오 선택에 있어 국내 최고 웹소설 중 하나인 ‘달빛조각사’를 선정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인타임(대표 김명국)과 글로벌 게임 IP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에 이어 송 대표가 직접 개발에 나선 4번째 프로젝트로, 리니지를 제작했던 원년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모바일 MMORPG로 개발하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2007년부터 출간을 시작한 소설로, 웹소설과 웹툰이 각각 400 만명과 90 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할 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100만권 이상이 팔려나간 국내 최상위권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이다.
특히 달빛조각사 게임은 소년가장 ‘이현’이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에서 겪는 만남과 다채로운 경험의 이야기를 녹여 넣어 개발된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게임빌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아키에이지’ IP의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Q4 및 ‘달빛조각사’ 등 4종의 RPG를 개발 중이거나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