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엠게임 ‘열혈강호전’ 中 흥행에 이어 대만도 인기 질주

[미디어잇 박철현]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흥행 질주하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대만 ‘지메이’를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서비스 중인 웹게임 ‘열혈강호전(현지 서비스명: 열혈강호 WEB)’이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넘어서며 서비스 순항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 현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은 오픈 10일 만에 3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웹게임으로 상위권에 속하는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 대만 최대 게임 전문 포털 ‘바하무트’의 기대작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중화권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 그리고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 등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열혈강호전’의 대만 지역 서비스를 맡은 ‘지메이’는 중국 37게임즈 자회사이자 대만 내 메이저 퍼블리셔로, 인기 상승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열혈강호전’은 지난해 10월 중국 공식 서비스를 시작, 12월에 텐센트에 채널링을 시작한 이후 중국 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 현지 월평균 매출은 40억~50억원, 누적회원은 18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2월에는 날짜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1월 매출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명근 엠게임 해외사업부 실장은 “중국에 이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서 열혈강호의 강력한 IP가 작용하며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선전하고 있다”며 “대만 메이저 퍼블리셔인 ‘지메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국은 물론 대만 지역의 인기몰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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