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구자열 무협 회장, HMM·고려해운 방문 "중소기업 확대해달라"

    

[테크홀릭]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5일 오후 HMM(옛 현대상선)과 고려해운을 잇달아 방문해 최근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선사의 도움 및 선복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해운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주단체 대표가 직접 선사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1일 기준 TEU당 370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6월4일) 대비 90.86포인트 상승하며 5주 연속 최고 운임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 회장은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 선복 마련 등 우리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국적선사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급등, 수출 선복 부족 등으로 수출이 어려운 만큼 선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와 화주가 힘을 합쳐 이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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