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기은·산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3년간 15조원 지원

    

[테크홀릭]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촉진을 위해 3년간 1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6조원 중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에 10조원, 환경·안전투자 지원에 5조원, ICT 펀드에 1.2조원원이 지원된다.

사업구조 고도화 지원은 산업은행이 예비중견·중견기업 중심으로 3년간 7조원을,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3년간 3조원을 지원한다. 그 중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지원이 40%이상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전통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로 중소·중견기업에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설비·기술투자, 대중소 협력사업 등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사업전환, 사업장 이전 등 사업구조 혁신 등의 분야다.

지원방식은 산업은행은 대출 및 투자(주식·사모사채·주식관련채권 등)를 통해서, 기업은행은 대출을 통해서 지원한다.

시설자금의 경우 산업은행에서 기업당 최대 2500억원, 기업은행에서는 최대 250억원을 지원한다. 운영자금의 경우는 산업은행에서 기업당 최대 300억원, 기업은행에서는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금리는 0.5~0.7%P 감면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신비율은 총소요자금(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지원하되,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중복지원은 배제된다.

그밖에 환경·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3년간 5조원이 투입된다.

금융위는 "투자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올해 15조원 중 6조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10조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은 자금공급실적을 산업별·업종별 여신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자금집행과 관련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임직원이 자유롭게 지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면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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