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손경식 등경제계 인사들과 '신기업가정신 선포'

    

[테크홀릭]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2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주도로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대기업에서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스타트업까지 참석해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행사 취지에 대해 “과거에 비해 기업의 역할이 달라졌다”며 “기업들이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상의는 지난해 4월부터 오프라인 간담회,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한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워킹그룹 간담회를 가졌다. 선포식에서 각 기업은 신기업가 정신에 대한 액션플랜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의 주요 기업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Business Round Table)은 2019년 8월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 전달, 근로자 투자, 거래기업의 공정한 대우, 지역사회 지원,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등 5가지를 약속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미국의 BRT 선언이 주주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로 전환이라면, 한국판 BRT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기반으로 더 발전적인 액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행사가 형식적으로 흐르지 않게 지속적으로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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