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삼성전자 C랩 출신 스타트업 룰루랩, CES 2018서 AI 피부 분석 신제품 선보여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출신의 뷰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룰루랩(대표 최용준)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피부 비서 솔루션 ‘루미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루미니는 한 번의 촬영으로 얼굴 전면의 피부를 분석,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추천해주는 피부 관리 솔루션이다. 이번에 룰루랩은 CES 2018을 통해 AI 피부 비서 ‘루미니’와 어떤 디바이스도 스마트 피부 분석 디바이스로 탈바꿈 시켜주는 모듈형 ‘루미니 M’ 2종 등 3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루미니의 최대 특징은 얼굴 촬영과 피부 분석, 제품 추천의 3단계 모두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얼굴 촬영 시 실시간 안면 인식기술을 이용해 분석에 최적화된 영상을 얻어내고, 딥러닝을 통해 분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 제품을 추천할 때는 웹상의 제품 정보와 사용자 리뷰를 자연어 처리를 통해 분석, 개별 사용자의 피부에 맞는 최선의 제품을 찾는다.

루미니는 특수 광원과 카메라가 부착된 디바이스와 분석 소프트웨어 앱으로 구성돼 있으며 태블릿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루미니 M은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등에 매립 제작할 수 있는 매립형과 기존 스크린에 추가 설치할 수 있는 애드온(add-on) 등 2개의 모델이 있는데 애드온의 경우 1분의 설치과정만 거치면 일반 키오스크를 AI 피부 분석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변신시킬 수 있다.

룰루랩은 루미니의 타깃을 전 세계 B2B 시장으로 잡고 있다. 피부과, 피부관리실, 화장품 매장 등 모든 뷰티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룰루랩의 설명이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는 “B2B를 넘어 내년 하반기 중 일반 소비자를 위한 B2C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헬스케어 분야까지 루미니의 시장을 확장해 소비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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