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SK텔레콤, 스타트업 콜라보로 5G 파이 키운다

    

SK텔레콤이 미래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일 5G 분야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5G 시대를 이끌 10개 유망 사업분야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KT가 공조를 추진하는 10개 분야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능영상보안, 스마트팜, 환경플랫폼, 미디어, 센서, 데이터관리플랫폼 등이며 향후 환경 변화에 맞춰 협력분야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개방과 공유, 협력의 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스타트업과 함께 외부 변화를 빠르게 수용해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KT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 도심에 4,600㎡ 규모의 스타트업 협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는 스타트업과 SKT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기술 혁신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아이디어와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성과공유 등 4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된다. SKT는 단순한 공간 지원 외에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 교육, 전시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 종합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지난 1일(현지시간) ‘MWC 2018’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브랜드를 런칭하고, 스타트업과 5G 생태계 확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선언했다. 향후 전용 홈페이지(www.true-inno.com)를 개설,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창업지원기업(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SparkLabs)’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창원지원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울 예정이다.

유웅환 SKT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4차 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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