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SKC, 유망 신소재기술 스타트업 지원...공유인프라 본격화

    

SKC가 내부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공유인프라’ 실천에 본격 나선다.

SKC(대표이사 이완재)는 25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유망 신소재 기술기업 5개사를 선발,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플러스는 SKC의 유무형 자원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성공을 돕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SK그룹이 추구하는 공유인프라 확대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노피온(대표 이경섭), 도프(대표 신용우), 립하이(대표 김병동), 마린필터(대표 차완영), 씨앤씨머티리얼즈(대표 최성웅, 최재영)며 SKC는 지난 24일 ‘SKC 스타트업 플러스 1기 워크숍’을 통해 향후 지원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자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이중 노피온은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부품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할 때 쓰이는 접착필름(ACF)을 개선한 자가조립형 ACF를 선보였다. 이 회사의 ACF는 기존 ACF 대비 낮은 압력에서도 견고하게 붙으면서 접촉저항 등 성능은 더 우수하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용 필름형 기판으로 최적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5개사는 SKC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교육과 실무 지원이 제공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특허, 투자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SKC는 더 실무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줄 계획이다. SKC와 연구개발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원할 경우 신소재 분석과 시제품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SKC는 공유 가능 서비스 200여가지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제작, 선발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결책을 제시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엔젤투자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TIPS의 운영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이들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5개팀 중 우수팀에는 최대 10억원까지 TIPS 연계 지원 투자가 진행된다.

원기돈 SKC 공유인프라위원장(부사장)은 “공모전 선발기업 5개사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 소재산업 발전은 물론, 연계산업 경쟁력 강화가 예견된다”며 “이미 SKC의 연구개발 및 사업 부문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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