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차세대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는 가정용은 물론 휴대가 가능한 거치형 하이브리드 게임기를 컨셉트를 삼고 있다.
이 제품은 태블릿 형태 본체 양쪽에 분리형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이 멀티 터치를 지원할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으로 이용할 때에는 조이콘이라고 불리는 컨트롤러를 태블릿에 장착한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관련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근거로 태블릿에 탑재한 디스플레이가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는 것. 또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이며 해상도는 720p라고 한다.
또 닌텐도가 공식 동영상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가 출원한 수많은 특허 중에서도 지난 2015년 9월 출원한 태블릿이 제스처를 지원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태블릿 오른쪽에서 손으로 공을 던지는 제스처를 취하면 디스플레이에서도 볼을 던질 수 있게 되는 것. 반대로 손으로 공을 잡는 것 같은 포즈를 취하면 화면에서도 포수가 공을 잡는다. 다만 이 특허 기술이 닌텐도 스위치에 실제로 들어갔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한편 닌텐도는 지난 10월 27일 공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 관련 추가 정보를 2017년 1월 13일 예정된 행사까지 업데이트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20일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의 공식 동영상 조회수가 2,300만 회 이상이며 95%가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며 닌텐도 측은 3월 말까지 이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300만 대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