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엘리베이터 기업은 왜 홀로렌즈를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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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thyssenkrupp) 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 유지 보수와 수리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증강현실과 스카이프를 연동한 원격 영상을 통해 작업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홀로렌즈를 이용한 고층 빌딩 정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지보수 직원은 홀로렌즈를 이용해 운영센터 같은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어디서나 3차원 인터랙티브 모델을 재생할 수 있다. 언제든 실제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모든 구성 요소를 조사하거나 실제로 작업하기 전에 수리 과정을 복습할 수도 있는 것.

작업자가 현장에 도착하면 홀로렌즈는 고장 관련 작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표시해준다. 어떤 장소에 작업이 필요한지 지시하고 직원이 항상 확신을 갖고 작업할 수 있게 매뉴얼 영상이나 전자 설명서도 볼 수 있다. 굳이 노트북을 열어보거나 본부에 전화를 하는 등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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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부에 연락할 때 이용하는 건 스카이프다. 홀로렌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앱인 스카이프가 탑재되어 있다. 유지보수 직원은 음성으로 앱을 실행하고 수리 센터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수리 센터에선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관련 조언도 해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홀로렌즈는 클라우드맥스(Cloud MAX)라는 플랫폼을 통해 엘리베이터 자체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2017년 말까지 자사의 18만 개에 달하는 엘리베이터를 이 클라우드에 연결할 예정이다. 중요한 최신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증강현실 헤드셋 뿐 아니라 사업자도 해당 정보를 이용하 수 있게 된다.

이런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는 엘리베이터 유지 보수를 위한 목적 외에 이용자가 고장을 깨닫고 운영센터에 빨리 알릴 수 있도록 하려는 것, 또 모든 엘리베이터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기록을 비교해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가능성을 사전에 예견하려는 데에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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