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과거로 회귀한 듯한 그래픽 업데이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켓몬 고 코리아는 1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최신 그래픽 기술 탑재 안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구사한 8비트(bit) 그래픽으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해당 트윗과 함께 80년대 게임기에서나 나올 법한 도트가 살아있는 포켓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첨단 AR 기술을 표방하는 포켓몬 고가 만우절을 맞아 클래식 게임 유저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실제 게임 화면은 기존과 같아 플레이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포켓몬 도감에서는 8비트로 표현한 포켓몬을 볼 수 있다.
사용자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구글 플레이 포켓몬 고 리뷰를 보면, 회사 측의 독특한 만우절 이벤트에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반면, 만우절 이벤트라는 의식을 하지 못했는지 '다큐'로 받아들이는 일부 사용자 리뷰도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