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모바일·PC·콘솔까지...4월 게임 시장 '굵직한 기대작 6선'

게임 업계가 4월 들어 굵직한 기대작을 쏟아낸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물론 PC온라인, 비디오 게임(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신작과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 '주사위의 잔영', 웹젠 '뮤오리진2' , 넥슨 '피파온라인4, 아스텔리아' , 게임펍 '루나온라인M' , 소니 '갓 오브 워' 등 기대작이 4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들 기대작의 주요한 특장점을 살펴봤다.

◆ 4월은 인기 IP의 향연...과거 인기 온라인 게임 모바일로 부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공개와 테스트를 핵심으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한다.

4월 출시될 '주사위의 잔영'은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고, 자회사 스튜디오 포립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동명의 온라인 보드게임 IP를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로 새롭게 탄생되는 주사위의 잔영은 기본 룰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래픽은 3D로 달라졌다.

기본적인 게임룰은 창세기전 시리즈와 포립 등을 통해 등장한 캐릭터 120종이 나오며, 이용자는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캐릭터를 이동시키고 보드판의 골인 지점에 먼저 캐릭터를 도착시키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또한 원작처럼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나 몬스터와 마주할 경우 전투가 벌어지며 공격측과 방어측의 주사위 값을 비교해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고 패배한 경우 주사위 값의 차이만큼 뒤로 밀려나가는 방식을 그대로 담았다.

추억의 온라인 게임 루나온라인도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게임펍은 인기 온라인 게임 루나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신작 '루나온라인M'을 4월 선보인다.

루나온라인M은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에 출시돼 게임성과 흥행면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대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8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을 기록했다.

2007년 공개돼 인기를 끈 루나온라인을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한 이 게임은 결혼 등 여러 이용자가 함께 소통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려한 코스튬, 탈 것 등이 모바일로 구현됐다. 또한 원작의 게임 모드와 전투 콘텐츠, 성장 시스템, 펫, 길드 등도 담았다.

온라인 게임 뮤를 모바일로 개발해 성공시킨 웹젠도 흥행 후속작 '뮤오리진2'를 4월 테스트한다. 웹젠은 현재 뮤오리진2 비공개 테스터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웹젠의 인기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에 기반해 개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은 2015년 출시와 동시에 국내 모든 앱마켓(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국내 모바일MMORPG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번 뮤 오리진2에서는 전편에서 호평을 받은 협동과 경쟁 콘텐츠를 강화하고, 길드 시스템과 전투시스템 등의 커뮤니티 요소를 발전 시킨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 서버 형태인 '크로스월드'를 선보여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했다. 크로스월드는 사냥과 아이템 획득 등에서 자신의 활동서버보다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수한 개념의 공간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 건재한 PC 게임...신작 테스트로 담금질

4월 PC온라인 시장은 차세대 PC게임 시장을 이끌 기대작 테스트가 진행돼 시장 반응과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진행된다. 넥슨은 4월, 2종의 온라인 대형작을 테스트한다.

먼저 아스텔리아(Astellia) 두번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바른손이앤에이 산하의 '스튜디오8'이 개발한 신작 온라인 게임으로 4월 9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인다. 테스트는 라이브 서비스 안정성 검증과 함께 동시에 900명이 함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아바론' 대규모 전장 콘텐츠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한다.

아스텔리아는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 유명 게임을 개발한 정현태 사단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PC온라인 MMORPG로,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MMORPG와 TCG를 결합해 독특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게임은 다수의 유닛을 조합하고 컨트롤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군단형 MMORPG로, 전술의 핵심인 다양한 종류의 아스텔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와 수집 및 강화의 재미를 추구한다. 특히, 동시에 900명의 유저가 함께 싸울수 있는 대규모 군단형 전장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레벨별 던전 및 콜로세움 도전 콘텐츠 등을 통해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도 4월 3차 테스트를 마무리한다. 4월 2일까지 3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 전 이용자들의 서비스 평가를 받는다. 넥슨은 매달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테스트는 그동안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드리블', '전력질주' 등 다양한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하여 개선된 '선수 체감'과 '수비 밸런스'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비 밸런스 부분에서는 기존 '자동 수비' 대신 수비 상황에서의 선수 조작 및 AI(지원 선수) 움직임을 전반적으로 리밸런싱한 '기본 수비' 방식을 도입했으며 전략 수비는 조작 편의성을 높여 전략적 수비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에 앞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3차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정식 출시 일정을 곧 확정한다.

◆ 비디오 게임 대형 기대작...한글화 거쳐 韓 상륙

비디오 게임(콘솔) 시장은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갓 오브 워(God of War)'가 4월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 공개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4월 20일 정식 출시할 갓 오브 워는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Santa Monica Studio)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코리 발로그(Cory Barlog)가 합작해 개발했다.

게임은 야생의 북유럽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아버지가 된 크레토스와 아들(아트레우스)의 모험담을 전면으로 내세워 새로운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특히 아트레우스는 게임에서 크레토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 되고, 게임 이용자는 크레토스가 돼 아들에게 가혹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며 여러 이야기를 헤쳐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신작 갓 오브 워는 PS4 성능을 최대한 살려 실감나는 그래픽과 함께, 더욱 정교한 카메라 시점을 도입해 변화를 줬다.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보는 '쿼터뷰'에서 주인공 등 뒤에서 전방을 바라보는 '백뷰'로 변화 시켜 몰입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모험 요소도 더욱 강화했다. 다양한 수수께끼 요소를 담아 이를 풀어야만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여러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해답을 찾는 재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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