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거대 로봇 액션 '퍼시픽림 업라이징', 美 개봉 첫주 1위

거대 로봇이 활약하는 할리우드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25일(현지시각) 개봉 첫 주말 2800만달러(302억원)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5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던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영화 '블랙 팬서'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영화 개봉 첫 주 성적은 좋지만 계속해서 인기를 끌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퍼시픽 림 업라이징' 평가는 신선도 45%로 낮은 편이다.

영화 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퍼시픽 림 업라이징 전체 제작비는 1억5000만달러(1622억원)다. 영화는 현재 전 세계 1억5050만달러(1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화 업계는 제작비의 세 배쯤의 매출을 기록해야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30대이상 성인 남성과 애니메이션 마니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거대 로봇 액션'을 영화 소재로 삼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고지라' 영화 같은 일본 콘텐츠에서나 볼 법한 괴수를 상대로 거대 로봇이 싸우는 내용은 이제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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