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위메이드, 게임 명가 부활 노린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게임 명가 부활을 노린다.

2013년 모바일 달리기 게임 '윈드러너'를 국민 게임으로 성공시키며 게임 명가로 전성기를 보냈던 위메이드는 이후 후속 게임의 연이은 실패와 실적 부진으로 오랫동안 부침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다시 한번 게임 개발력을 재정비하고 직접 서비스 방식을 통해 게임 명가다운 전성기 복귀에 나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윈드러너Z'를 시작으로 '이카루스M', 중국 대륙을 겨냥한 '미르의 전설4' 등 굵직한 신작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다.



◇ 게임 명가 첫 신호탄…'윈드러너Z' 출격

위메이드는 게임 명가 부활의 첫 신호탄으로, 달리기 게임 '윈드러너Z'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현재 개발을 최종 마무리하고 5월 29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에서 개발한 윈드러너Z는 2013년 위메이드를 최고의 게임 회사로 성장시킨 국민게임 '윈드러너'에 현대적 게임 시스템을 녹여 넣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치가 높다.

윈드러너Z는 원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게임성과 세련된 그래픽이 특징이다. ▲런게임 최초로 도입된 4명과 달리는 '실시간 멀티플레이' ▲마지막 최종관문 강력한 '보스전' ▲협동 플레이가 필요한 '챔피언십' 등 다양한 모드가 더해져 새로운 달리기 게임의 재미를 알릴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시금 달리기 게임 장르가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게임 시장은 RPG 장르가 주도하고 있다.

◇ 이카루스M, 5월 사전예약자 모집...7월 서비스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도 윈드러너Z 공개 이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의 사전예약자 모집을 5월말로 최종 확정하고, 이용자를 모집한 이후 7월 정식 서비스를 진행 할 계획이다.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카루스M은 PC 온라인게임 '이카루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언리얼4 엔진을 이용해 고품질의 그래픽부터 액션 및 스킬 연계 시스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대규모 전투가 핵심이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 최종 완성 버전을 만들기 위해 내부에서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국 대륙 겨냥...미르의 전설 모바일 연내 공개

대형 모바일 게임 '미르의 전설4'도 올해 공개돼 게임 명가 부활에 힘을 보탠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주력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해 개발, 중국 시장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비밀리에 개발중인 미르의전설4 게임 플레이는 오는 8월초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8'에서 최초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게임은 미르의 전설에 배경이 되는 무협을 중심으로 화려한 경공과 각종 무술 스킬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9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형작 미르의 전설4 모바일 게임을 8월 진행되는 차이나조이를 통해 공개하겠다"며 "올해는 개발 뿐만 아닌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축해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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