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스포츠 플레이어 후원도 '전자식 카드'로

'전자 트레이딩 카드'로 스포츠팀과 선수가 팬 후원금을 받는 플랫폼이 나온다.

일본 스타트업 벤투스(Vetus)는 '후프(Whooop!)'란 이름의 스포츠 전자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을 2018년 여름쯤부터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투자가들로부터 이미 1500만엔(1억4575만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스포츠팀과 선수가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사진이 그려진 전자 트레이딩 카드를 발행하면, '후프'는 해당 선수의 팬이 이를 구입하도록 돕는다. 팬이 구입한 전자 트레이딩 카드 금액의 90%는 스포츠팀과 선수 후원금으로 지급된다.

전자 카드를 보유한 팬은 다른 팬과 카드를 거래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카드 보유량으로 스포츠팀에 '팬심'을 어필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바야시 유타카 벤투스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시즌·이벤트 별로 카드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포츠팀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지원 자금을 얻을 수 있고, 팬은 스포츠팀을 지원하고 있다는 증명을 할 수 있다"며 "팀과 팬 모두 윈윈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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