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새로운 전략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대규모 다중접속) 게임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지사의 힘을 한곳으로 모은다.
북미 지역 카밤과 잼시티를 시작으로 홍콩과 일본, 유럽 등 각국에 진출한 지사의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선보인다. 각 영웅들이 한데 뭉쳐 큰 힘을 발휘하는 어벤져스 프로젝트가 가동된 셈이다.
넷마블은 19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Iron Throne)'을 최초로 공개했다.
넷마블의 개발사 자회사 포플랫(4PLAT)에서 만든 아이언쓰론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전략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현한 넷마블의 첫 전략 MMO 작품이다. 게임은 지난 2월 열린 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퍼스트본'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왕국을 키워가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게임명을 아이언쓰론(Iron Throne)으로 변경했다"며 "전략 게임에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RPG에 대한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 전략과 RPG 요소의 결합....기회의 전략 시장 전세계 이용자 대전 펼쳐
넷마블이 처음으로 전략 MMO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또 다시 잡기 위함이다. 글로벌 전략 MMO시장은 전체 게임 시장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성장세도 다른 장르와 비교해 매우 빠르다. 이에 넷마블은 기회의 시장이 전략 장르를 시장에 출시해 성공적인 성과를 낼 방침이다.
특히 각국의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각 지사의 힘을 모았다. 북미 미드코어 시장에서 노하우를 보유한 미국 카밤 팀이 게임 개발에 투입돼 전반의 걸쳐 협업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차세대 전략 MMO를 표방한 아이언쓰론은 높은 자유도를 통해서 두뇌 싸움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맹을 통한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협력과 경쟁,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 싸움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큰 흥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7년간 전략게임 한우물을 팠다"며 "아이언쓰론은 차별화, 새로운 전투, 넷마블 RPG DNA의 이식, 혁신성 등 4가지 미션을 중심으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영웅을 기용, 육성하는 RPG 요소도 가미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국적과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성장시켜 강력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전략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차원전,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등 전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전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됐다. 전략 게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게임 이용자들이 전투를 벌이고 승리를 만끽할 수 있다.
아이언쓰론은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해, 오는 5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1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작은 '로드 모바일'과 '게임 오브 워'다.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차별화한 전투 모드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같은 조건에서 자신의 전략만으로 대결할 수 있게 했다"며 "기존 게임과 달리 병력, 자원 손실이 없는 전투 모드는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전쟁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이기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싶다"며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몬스터길들이기를 통해 RPG장르를, 레이븐을 통해 액션 RPG 장르를,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MMORPG 장르를 각각 선도했고, 이제는 아이언쓰론을 통해 전략 MMO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대중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