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추억의 게임기 부활?'...격투 게임 명가 SNK 40주년 신형 게임기 개발중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기가 콘솔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80~90년대 격투 게임 강자로 시장을 장악했던 SNK가 새로운 레트로 게임기를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인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브랜드 40주년을 맞는 SNK는 인기 게임을 한곳에 담은 신형 게임기를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SNK가 준비중인 신형 게임기는 '더 킹오브 파이터즈'와 '아랑 전설' '사무라이 스피릿츠' '메탈슬러그' 등 과거 회사의 핵심 주력작을 모두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NK가 준비중인 레트로 게임기의 실체는 베일에 싸여있으며, 이 회사는 신형 게임기를 암시하는 일부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NK는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SNK 작품을 지지하고 있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네오지오(NEOGEO)의 인기 작품을 수록한 새 게임기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레트로 게임기는 비디오게임(콘솔) 시장에 폭발적인 매출을 올리며 하나의 게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닌텐도가 레트로 게임기를 개발해 성공적인 성과를 낸 이후 여러 게임사가 레트로 게임기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세가 역시 레트로 게임기를 준비중이다.

닌텐도가 개발해 성공시킨 레트로 게임기는 1983년에 나온 8비트 게임기 '패밀리컴퓨터'(이하 패미컴)를 작게 만들어 30가지 게임 콘텐츠를 내장한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밀리컴퓨터'다.

또한, 게임 전문 기업 세가 홀딩스는 4월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게임 이벤트 '세가패스2018'에서 '메가드라이브 미니(Megadrive mini)'를 최초 공개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는 1988년 시장에 출시된 16비트 게임기 '메가드라이브'를 작은 크기로 다시 만든 것이다. 게임기는 '소닉 더 헤지혹' 등 1980~1990년대 명작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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