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NS홈쇼핑, 제주 익일배송 시행 1년…냉동식품 주문량 307%↑

NS홈쇼핑은 2016년 초부터 실시한 제주도 익일배송 서비스로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이용 주문건수가 1년 만에 30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NS홈쇼핑의 익일배송은 냉동·냉장 상품을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24시간 안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배달하는 것이다. 그동안 관련업계에서 제주도와 도서산간지역은 배송시간이 오래 걸려 익일배송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또한, 제주나 도서산간지역은 기본 택배비용 3000원보다 비싼 4500원을 받는게 관례였다. 하지만 NS홈쇼핑은 항공배송료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1년간 추가비용 없이 제주 지역에도 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이 냉동·냉장 상품을 주문하면 NS홈쇼핑 대전물류센터는 오전 8시쯤 청주공항 물건을 보내 제주도로 공수한다. 제주공항에 한시간여 만에 도착한 상품은 오전 11시부터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NS홈쇼핑에서 제주도로 발송되는 전체 주문 물동량은 시행 1년 전에 비해 27% 증가한 1만7012건을 기록했다. 반면 냉동상품은 같은 기간 주문량이 307%가 증가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완규 NS홈쇼핑은 SCM본부 상무는 "제주도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행한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설치택배 서비스', '당일 퀵서비스', '택배기사 사진 제공 서비스'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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