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KG이니시스, 2016년 영업익 전년대비 47%↑

KG이니시스는 2016년 매출액 7010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도 매출 6967억원 대비 43억원이 늘었고, 연결 영업이익도 200억원에서 95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도 34억원보다 111억원이 급등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해 저성장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의 저수익 구조 B2B유통사업을 축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수익성 증가 폭은 더 크다.

KG모빌리언스는 2016년부터 매출에 대한 기여도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았던 유통사업을 지속적으로 축소했다. 구조조정 비용에 대한 반영에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포인트, 4.0%포인트 증가했다.

KG이니시스는 작년 14조6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해 역대 최대 거래실적을 경신했다. 올해에도 거래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 1월 거래액은 1조45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월에는 1조5600억을 돌파해 매월 최고 거래액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새로 론칭한 사업부문도 가세해 실적 개선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2분기부터 삼성페이 온라인 영역 전면 오픈을 준비중이며, 자회사인 KG올앳은 삼성페이 내 '오늘의 딜', '모바일쿠폰' 등 신규 부가서비스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권오흠 KG이니시스 대표는 "지난해 본질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인 새로운 결제 플랫폼 준비를 착실히 진행했다"며 "올해는 On-Off 통합결제플랫폼 거래 확대 및 국내외 SI사업 확대, 신규 인증사업 안착 등을 통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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