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와 휴대폰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는 고배당기업으로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이 14%에서 9%로 낮아져 배당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배당성향, 배당수익률이 각각 시장평균의 50% 이상이면서 총 배당금액이 30%이상 증가해 고배당기업으로 편입됐다. 고배당 기업이란 주주에 대한 고배당 유인 구조 마련을 위한 한시적 과세특례제도다.
배당성향, 배당수익률과 총배당금액 증가율 등의 일정요건을 충족한 기업으로 고배당 기업의 투자자는 배당소득증대세제에 따라 일반 배당소득 세율 14% 보다 낮은 9%의 원천징수 세율을 적용 받는다.
권오흠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강화하게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이니시스는 주당 250원, KG모빌리언스는 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 배당금은 4월 28일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