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비영리 공익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프로그램 '나의 AAC' 업그레이드 버전 '나의 보완대체의사소통(AAC) 2.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나의 AAC 2.0은 ▲추천 의사소통판 기본 제공 ▲PC에서 의사소통판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작·편집 ▲기기 분실이나 교체 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기존 의사소통판 사용 ▲원하는 사진·그림 검색 기반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 및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프로그램은 뇌성마비, 자폐성 발달장애, 지적 장애, 중복감각 장애, 청각 장애, 말운동 장애 등 크고 작은 의사소통장애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지녔다.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한국어 AAC 프로그램은 엔씨문화재단이 개발해 수년째 보급을 위해 노력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엔씨문화재단은 2014년 태블릿 PC 기반 '나의 첫 AAC'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5년에는 사용경험·장애 정도·연령 등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나의 AAC' 기초·아동·일반 세 종을 출시했다.
2016년에는 상징을 출력할 수 있는 PC 기반 '나의 AAC PC'를 보급했다. 나의 AAC 2.0 버전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엔씨문화재단 한 관계자는 "나의 AAC 2.0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