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웹젠, 1분기 영업익 109억원...전년比 35.9% 감소

웹젠은 2017년 1분기 연결 실적 결과 매출 43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8.1%, 35.9%, 40.2% 감소했다.


실적이 감소한 것은 '뮤 오리진' 등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됐고,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등 신작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영향을 미쳤다. 회사측은 3월 말에 출시된 '뮤 레전드' 및 5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신작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부터 중국 협력사들과 진행하는 IP제휴 게임들이 중국 내에서 출시될 계획으로 추가 로열티 수입 실적이 더해질 예정이다.

웹젠은 하반기에 퍼블리싱 신작과 IP 계약 게임 2개 이상을 국내에 출시한다. IP제휴 게임들은 중국 현지 퍼블리셔와 협의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밖에 웹툰, 웹드라마, 2차 파생상품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 및 브랜드 상품(MD, Merchandise) 등 전략적 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게임개발력을 높이고 IP사업을 검토해 하반기 신작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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