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넷마블,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 노려...4월 CBT·2분기 정식 출격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 인기 게임을 배출하며 국내 모바일 시장을 장악한 넷마블게임즈가 e스포츠에 특화된 모바일 신작을 내놓아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를 노린다.

넷마블게임즈는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적진점령게임(AOS, Aeon of Strife) '펜타스톰'의 게임 정보 및 서비스 전략, 모바일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펜타스톰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이미 해외에서 검증 받은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넷마블이 론칭한 게임들이 모두 대중화를 중심으로 운영됐는데 펜타스톰 역시 모바일 AOS 대중화를 만드는데 집중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 펜타스톰 모바일에 특화돼 '빠르고 조작 손쉽다'

중국 텐센트 산하 티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펜타스톰은 여러명의 이용자가 함께 실시간 전략 대전을 벌일 수 있는 게임이다. 직접 즐기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갖추며 모바일 e스포츠 리그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PC에서 즐겼던 AOS 게임을 모바일로 최적화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빠르게 즐길수 있다. 게임 모드는 5대5, 3대3, 1대1 등 다양하게 구현했다.

게임 캐릭터는 탱커, 전사, 아처, 마법사, 암살자, 서포터 등 6개의 직업과 22종의 영웅, 차별화된 스킬 콘텐츠가 들어가 있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영웅 캐릭터 및 스킨 업데이트로 재미를 배가 시킬 계획이다.

스마트폰 게임으로 제작된 만큼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넣어 단점을 최대한 없앴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달리 '막타(마지막 타격)'의 개념이 없애 초반 라인전 없이 빠른 대전이 가능하다. 또한 영웅의 궁극기를 4레벨부터 활성화 시켜, 각 영웅들의 강력하고 화려한 스킬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영웅은 최대 15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고, 경기 시간은 약 10~20분대로 만들어 오랫동안 게임을 하기 어려운 모바일의 단점을 없앴다.

게임 BM(Business Model)은 뽑기형 아이템 없는 '착한 서비스'로 구현한다. 캐릭터 및 스킨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상용화 모델과 같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모바일 e스포츠 활성을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공식 리그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리그를 나눠 진행한다.

초청전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대회, 정규리그의 관문이라 할수 있는 리그 선발전, 정규 리그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펜타스톰은 4월 이용자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이후, 완성도를 높여 2분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 본부장 "펜타스톰은 터치한번에 스킬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모바일 가상패드로 손쉬운 무빙 플레이, 퀵 메시지 및 음성채팅 등 AOS 장르에 어려움을 느꼈던 이용자도 이제 손쉽고 모바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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