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출시...5890만원부터

[지디넷코리아]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했다.

신형 G80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과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최신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천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천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천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천110만원이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전인 2008년부터 주력 모델로 자리했다. 2015년 제네시스의 본격 출범 이후 G80으로 2016년 출시된 뒤 현재까지 총 40만대 이상 판매됐다. G80은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누적 100만대를 이끌기도 했다.

신형 G80은 기존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탑재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해 총 10종으로 운영된다.

G80의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과 하이테크를 테마로 잡았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및 통합 컨트롤러를 탑재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 ▲가죽, 알루미늄, 리얼 우드 등 다양한 고급 소재와 스티치가 적용된 시트 및 내장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용성 개선 ▲다이얼 타입 볼륨 조절 노브 적용 등 소재 고급화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상품성도 향상됐다.

G80의 내장 색상은 ▲블랙 모노톤 ▲카멜 모노톤 ▲그레이/베이지 투톤 ▲브라운/블루 투톤 ▲블랙/레드 투톤(스포츠 패키지 전용) 등 5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80를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복합연비 10.6㎞/ℓ, 3.5 터보 가솔린은 복합연비 9.0㎞/ℓ다. 여기에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기본 서스펜션 사양에 새롭게 적용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미쉐린 썸머 타이어 ▲스포츠+(플러스) 모드 등 전용 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디자인도 외관과 실내에 전용 디자인을 채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췄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구매 단계에서 차량 선택의 편의성을 높여줄 ‘추천 차량’ 7종을 운영한다. 아울러 새해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특별 전시 '더 제네시스 스테이지. G80'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