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홀 디스플레이 폰 ‘갤럭시A9 프로’ 출시
삼성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운 스마트폰 ‘갤럭시A9 프로’를 1월25일 국내 출시한다.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공개된 ‘갤럭시A8s’와 같은 제품이다.
갤럭시A9 프로는 ‘홀펀치’, ‘O노치’, ‘피어싱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6.4인치 TFT-LCD, 19.5대 9 화면 비율을 갖췄으며, 새로운 베젤리스 디자인을 통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2340×1080 해상도가 적용됐으며,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10’이 탑재됐다. 국내에는 6GB 램과 128GB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512GB까지 저장공간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A7’과 같은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2,4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망원 렌즈, 심도 렌즈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 센서가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3400mAh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A9 프로와 같은 모델인 갤럭시A8s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다음 달에 발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갤럭시A9 프로는 앱솔루트 블랙, 블랙, 블루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9만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