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중국 "대규모 언어모델 기업 19개..시장 지난해 갑절"

[지디넷코리아]

중국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정부의 집계가 발표됐다.

17일 중국 언론 CCTV가 인용한 공업정보화부 산하 CCID 연구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대규모 언어모델 시장 규모가 이미 지난해 대비 100% 성장했다.

또 최근 중국의 대규모 언어모델 연구개발 기업이 19개를 넘어섰으며 이중 15개 기업의 모델이 정식으로 등록됐다. 올해 중국 LLM 시장 규모는 132억3000만 위안(약 2조 4천17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110%다.

알리바바의 언어 모델 (사진=알리바바)

CCTV는 LLM이 인간의 대화와 의사 결정 능력을 모방할 수 있으며 기술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달성한 최초의 대형 모델이지 인공지능(AI)의 '주요 경쟁 무대'라고 표현했다.

최근 LLM은 금융, 의료, 교육, 산업, 게임, 법률 등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LLM 시장이 이끄는 생성형 AI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 LLM 시장이 2027년 600억 위안(약 10조 9천6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CID가 지난 주 발표한 생성형 AI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이미 10조 위안(약 1천827조 5천 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기업의 생성형 AI 채택률은 이미 15%에 이르렀으며 시장 규모는 약 14조4천억 위안(약 2천631조 6천 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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