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모바일로 돌아온 추억의 게임 대세 된다

[지디넷코리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끈 추억의 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한동안 잠잠했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넥슨(대표 이정헌)의 바람의나라, 마비노기를 비롯해 창세기전, 포트리스 등 추억의 게임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


넥슨은 6일 지스타 2018 프리뷰 간담회에서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 추억의 게임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대거 선보였다.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은 원작의 서비스 초기 느낌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용자에게 당시의 추억과 감성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함이다.


바람의 나라: 연은 원작 바람의나라 감성을 살리기 위해 원작의 리소스와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했다.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해 조작 버튼 시인성 개선과 스킬 조합 사용법을 개선했다.


테일즈위버M은 원작 콘텐츠와 그래픽을 토대로 발전된 전투 장면과 연출 효과를 구현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 중이다. 특히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현재는 원작에서 체험할 수 없는 에피소드 1를 그대로 복원해 퀘스트로 구성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판타지 라이프라고 불린 원작의 생활형 콘텐츠와 초기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선보인다. 의상 염색을 통한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채집, 생산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NPC, 마을 구성도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스토리 역시 원작의 G1까지 이야기를 그대로 다룬다.


넥슨이 공개한 이 게임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의 넥슨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조이시티와 엔드림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전략게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이미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게임은 90년대 출시된 PC 역할수행게임(RPG)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전략과 RPG 두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창세기전: 안타리라의 전쟁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핵심 재미요소로 꼽히는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시리즈를 망라하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예약에 200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출시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순위 6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10위 권을 유지 중이다.


2000년 초 PC방에서 열풍을 일으킨 캐주얼게임 포트리스도 모바일 버전이 출시됐다. 포트리스M은 탱크를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턴방식 슈팅게임으로 원작의 게임방식과 더불어 모바일환경에 맞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이 게임은 원작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포트리스2의 크로스보우, 캐논을 비롯해 포트리스 패왕전의 드래곤마스터, 뉴포트리스의 다크펀치 등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가 모두 등장한다. 밸리, 스카이 등 인기 맵도 그대로 구현됐다.

다크에덴M.


PC MMORPG 다크에덴을 기반으로 한 다크에덴M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은 현대를 배경으로 헌터와 뱀파이어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두 진영으로 나눠 벌어지는 이용자 사냥(PK)를 장려해 주목받았다.


다크에덴M 역시 원작의 독특한 분위기와 게임성을 그대로 살리고 모바일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추억의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이 대거 출시되면서 국내 게임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이 대거 출시를 앞둔 만큼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는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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