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수자원공사, ‘기후위기 대응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 도약’ 선언

[지디넷코리아]

수자원공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새로운 물의 시대’를 향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전환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급변하는 물 환경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7월 ‘Inno-Wave 추진단’을 발족, 4개월간 ▲물관리사업 ▲미래성장사업 ▲스마트·기후테크 ▲조직혁신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자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업과 경영 전반 혁신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자원공사 대전환의 방향과 ‘안전, 역동, 공정’의 새로운 핵심 가치체계를 재정립하고 5대 그랜드 액션플랜과 30개 혁신과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삼규 상임감사위원, 윤석대 사장,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왼쪽 세 번째부터)이 16일 대전 본사에서 직원 대표들과 새로운 비전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6일 대전 본사에서 ‘새로운 물의 시대’를 향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전환을 알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극한기후 시대 대응을 위한 ‘신규 물그릇 확보’라는 물 어젠다를 주도하는 한편, 수자원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 물관리 디지털 전환, 완벽한 녹조 대응 등 철저한 물 환경 관리로 물 재해에 맞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관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또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과 하이테크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품질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그린에너지 생산·공급을 확대해 수출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물순환·에너지자립 등을 내건 지역특화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기후변화에 강하고 매력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을 지원하고,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와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보편적 물 복지를 촘촘하게 실현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에 나선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신비전 선포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민간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지원해 대한민국 재도약에 기여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관리와 기업·지역·국가와 함께하는 역동적 성장과 도약, 공정에 입각한 모범적 경영은 우리의 토대”라며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물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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