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가트너, “2017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18% 성장”

미국의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월27일, 2017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전년 2092억달러에서 18% 성장한 246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돈 280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성장을 전망하는 부문은 클라우드 시스템 인프라 서비스(IaaS)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인프라close로, 2017년 36.8% 성장해 34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SaaS)SaaS, 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close는 제품군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소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최종 사용자 지출 전망

가트너 시드 내그 책임연구원은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2017년 18%의 성장세를 기록한 후 향후 몇 년간 감소해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전략은 2020년까지 전체 IT 아웃소싱 거래의 50% 이상에 비용 최적화 및 혁신을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매자들은 신속한 도입으로 가치 창출 효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지향한다. 시드 내그는 “2017년에는 북미 지역의 신규 대기업 애플리케이션 도입의 50% 이상이 SaaS나 다른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중소기업의 도입률은 더 높아져 2019년에 이르러 대기업의 신규 소프트웨어 투자의 30% 이상이 ‘클라우드 퍼스트’에서 ‘클라우드 온리’ 전략으로 수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클라우드 시장 전망치가 증가했다.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미국 및 유럽 시장보다 뒤처지지만, 디지털 혁신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5년간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2017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14.8% 증가해 4조 29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 퍼블릭 클라우드 최종 사용자 지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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