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자율비행기구 스타트업 알트에어로스, 750만달러 투자 유치

사진=알트에어로스

자율 비행기구를 만드는 스타트업 알트에어로스가 소프트뱅크로부터 75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8월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차세대 인프라를 농촌 및 고립 지역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알트에어로스는 높은 고도의 빠른 바람을 활용하는 풍력발전기로 알려진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는 지난 2014년 7월에 있었던 700만달러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당시 투자금은 신재생에너지 제공을 위한 풍력 터빈 개발에 사용됐다. 알트에어로스는 이번 투자로 하늘에 띄운 풍선을 활용해 광대역 무선통신망을 지역에 보급하는 ‘슈퍼타워’ 프로젝트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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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트에어로스 소개 영상 갈무리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효율적으로 광대역 무선통신망을 제공하는 슈퍼타워는 800피트(약 243m) 상공에 떠 있는 비행기구로 구성된다. 알트에어로스 설명에 따르면 슈퍼타워는 기존 타워보다 비용도 최대 70% 저렴하고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설치할 수 있으며, 상주하는 직원도 필요없다. 슈퍼타워는 비행기구를 띄우는 형식이라 상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재난현장 등에서 일시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슈퍼타워를 구성하는 비행기구는 한번 배치되면 1-2개월 가량 상공에 떠 있을 수 있다. 가스 재충전을 위해 지상에 내려왔다가 다시 배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미만이다.

기존 인프라가 닿지 않는 지역에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시도는 열기구를 띄우는 구글의 ‘프로젝트 룬’과 거대 드론을 날리는 페이스북의 ‘아퀼라’가 알려져 있다. 알트에어로스의 슈퍼타워는 비행기구를 하늘에 띄우지만 지면에 고정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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